태풍 ‘힌남노’ 피해 대구서도 잇따라

김현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4 20:24:11
  • -
  • +
  • 인쇄
6일 오전 8시 기준 피해 건수 모두 69건
지난 5일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구 수성구 범어동에 가로수들이 쓰러진 모습.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대구지역 곳곳에서도 피해가 잇따랐다.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6일 오전 8시 기준 태풍 힌남노로 인해 발생한 피해 건수(급배수지원, 안전조치 등)는 모두 69건이다.

이날 0시35분에는 남구 대명동에서 담벼락이 무너져 내렸으며, 오전 3시50분 달서구 진천동에서는 태풍의 영향으로 점포 간판이 파손돼 떨어져 나갔다.
태풍에 의한 강풍으로 지역 곳곳 나무가 쓰러지는 사고도 다수 발생했다.

특히 전날인 5일 오후 9시26분 수성구 범어동에서는 전기줄에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정전 사태가 일어나는 소동이 벌어졌다.

침수 피해도 속출했다.

같은 날 오전 2시58분에는 북구 대현동 한 지하노래방이 물에 잠겼으며, 5시48분에는 북구 금호동에 위치한 굴다리 도로가 침수됐다.
이에 교통 통제가 잇따르면서 출근길 교통 혼잡도 상당했다.

이날 오전 4시50분부터 신천동로 모든 구간 양방향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수성구 가천 잠수교, 동구 오목 잠수교, 금강 잠수교도 통행이 금지된 상태다.

이밖에 지하철1~2호선과 지상철 3호선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정상 운행 중이다.

최신뉴스

+

정치

+

경제

+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