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올림픽 국가대표 만난 윤 대통령 “숙련된 기술 인력, 경제 이끈 성장 주역”

김현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4 20:3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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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9일 인천시 부평구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 내 국제기능올림픽 가구·목공·실내장식 국가대표 훈련장을 방문, 훈련 과정을 체험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국제기능올림픽 국가대표 선수단들을 만나 “사업현장의 숙련된 전문기술 인력이 우리 경제의 고도성장을 이끌어온 주역”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인천 글로벌숙련기술진흥원을 찾아 “여러분은 응용과학기술을 최종 가치인 소비자들에게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분들”이라며 “기능올림픽이라면 전통적인 2차 산업을 기준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여러분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를 선진국 반열에 올려놓은 이유가 기술임을 상기하는 동시에 향후 미래 도약의 키 역시 ‘기술’임을 재차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숙련된 전문 기술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무리 좋은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 모바일 시스템, 좋은 기계류가 있더라도 잘 다뤄서 기계를 다루는 일에 숙련되면서 여기서 새 가치를 창출하고 가장 좋은 가치와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내지 못한다면 무용지물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고용노동부는 이날 기술인력 양성을 위해 기술올림픽 국가대표 처우 개선, 직업계고 지원 확대, 노동시장 개혁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국가대표 선수와 지도위원에 지급하는 훈련수당은 그간 민간 기부금에 의존해 오던 것을 내년부터 국가가 직접 지원한다.

최대 월 60만원이던 지원금 역시 월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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