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원 배우자 모임 초록회 포항찾아 수해 복구 활동

김현아 기자 / 기사승인 : 2022-09-14 21: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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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의원 배우자 모임인 초록회원들이 포항시 남구 대송면 침수 주택가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북도의원 배우자 모임인 초록회(회장 정춘라)가 제11호 태풍 ‘힌남노'로 피해를 입은 13일 포항을 찾아 수해 복구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초록회원은 이날‘힌남노’로 인한 집중호우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포항시 남구 대송면 침수 주택가에서 쓰레기 수거, 햇볕에 물품 말리기, 사용 가능한 가재도구 세척, 진흙 묻는 의류 애벌빨래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침부터 피해주민들의 삶을 보듬기 위해 구슬땀을 흘린 초록회원들은 “명절도 제대로 못 쇠고 힘들어했을 이재민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리다.”며 “그릇 하나, 옷가지 하나라도 더 쓸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에 달려왔다.”고 입을 모았다.

정춘라 초록회장은 “포항시민들께서 뉴스로 봤던 것 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겪고 계신다.”며 “전국 각지에서 따뜻한 손길을 더욱 많이 보내주실 것으로 믿는다. 이재민 여러분도 지금껏 그랬던 것처럼 삶에 대한 강한 의지로 다시 일어서자”고 주민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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