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드림사업 대상지 3개소 선정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2 17:3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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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이 꿈꾸는 어촌의 모습, 무엇이든 해드림(海Dream)

- 어촌 유휴시설활용 활력 넘치는 어촌 만들기 앞장

제주시 애월읍 유휴시설


해양수산부(장관 조승환)는 9월30일 '2023년 어촌 유휴시설 활용 海드림사업' 대상지 3개소를 선정·발표했다.

선정지는 경기 화성시 제부리, 제주 제주시 애월읍, 전남 신안군 대천리 등 3개소다.

이 사업은 어촌에 방치된 건물을 새단장해 카페나 체험장 등으로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어촌지역 주민들이 주민 주도 특화사업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추진해 왔다.

매년 5개소에 설계비와 공사비 3억 원을 지원해준다.

지난해 사업대상지인 고흥 익금어촌계의 경우 미역 등 특산물 판매장과 카페를 조성해 판매수익금을 지역주민을 위해 사용하고 있다.

지금까지 2021년 경기 화성 궁평리어촌계, 전남 고흥 익금어촌계‧서촌어촌계, 전남 강진 사초어촌계, 경북 경주 읍천어촌계, 2022년 경기 안산 종현어촌계, 경북 포항 여남어촌계, 제주 제주시 용담어촌계·한경면 바다목장,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 등이 선정됐다.

해수부는 보다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총예산 15억 원 한도에서 사업대상지를 3개소로 줄이고, 지원한도를 5억 원으로 늘렸다.

이 사업으로 어촌특화사업을 활성화할 수 있는 기반시설을 마련하고,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어촌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데도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송주 해양수산부 어촌어항재생 과장은 "어촌의 노후 시설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어촌 경관을 개선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면서 "해양수산부는 더욱 활력 넘치는 어촌을 만들기 위해 이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가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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