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수부 차관, 덴마크 해사청장 면담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0-04 14: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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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탄소 연료 추진 선박 등 해운분야 탈탄소화를 위한 협력 논의
지난달 29일 안드레아스 노세스 덴마크 해사청장이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을 만나 면담하고 있다.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9월29일 오후 5시 서울에서 안드레아스 노세스(Andreas Nordseth) 덴마크 해사청장과 면담을 가졌다.

덴마크는 친환경 해운 분야의 선도국가 중 하나로 2021년에는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2050년까지 국제 해운분야 탄소배출 제로화 달성을 내용으로 하는 '해운 탈탄소화 선언'을 발표하기도 했다.

또 덴마크의 대표적인 해운기업인 머스크는 친환경 메탄올연료 추진 선박 등 무탄소 연료 추진 선박의 개발 및 상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송 차관은 안드레아스 노세스 덴마크 해사청장의 방한을 계기로 국제해운 분야 탈탄소화에 대해 논의를 추진했다.

그간 대한민국과 덴마크는 해운, 조선 및 선박 기자재 산업 분야에서 매우 긴밀한 기술협력 관계를 유지해왔다.

이러한 기술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켜 무탄소 연료, 고효율 에너지 선박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면 국제해운 탈탄소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에 뜻을 같이 했다.

해양수산부와 덴마크 해사청은 9월30일 코엑스에서 녹색선박전문가위원회 및 기술협력 세미나를 개최하고, 양국의 해운·조선 분야 전문가들이 관련 정책 및 기술에 대해 공유 및 다양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송 차관은 이번 면담에서 "친환경 선박 선도국인 덴마크의 해사 정책을 총괄하는 안드레아스 노세스 해사청장님과의 면담을 계기로 국가 간 해운분야 협력이 더욱 강화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우리나라도 국제해운의 탈탄소를 가속화하기 위해 저탄소, 무탄소 선박에 대한 연구개발뿐만 아니라 국제공조도 강화해나가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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