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일반 시민 100명을 대상으로 '428 순신로드 도보여행'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순신 장군의 유년 시절을 함께한 대표도시 아산에서 이순신 장군의 탄생일(4월28일)을 기리며 4.28km를 걷는 도보여행이다.
백의종군 길 중 일부인 현충사, 은행나무길, 곡교천 부근을 걷는다는 의미가 있기에 시민들의 사전 신청접수가 인기리에 조기 마감됐다.
'428 순신로드 도보여행'은 3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전문해설사와 함께하는 이순신 역사 해설 ▲쓰레기를 담고 서로 칭찬해주는 쓰담 운동 ▲국악과 피크닉을 함께 즐기는 국크닉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족, 친구, 개인 다양하게 모집된 참여자들은 풍성하게 준비된 프로그램을 즐기며 힐링과 역사, 건강까지 챙기며 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 박길명 씨(45세)는 "이번 행사를 통해 걷기 운동의 건강과 백의종군 길 이순신의 구국정신을 체험할 수 있어 너무 뜻깊었고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