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신안군 안좌 반월박지도(퍼플섬) 일원에서 '퍼플섬 힐링 걷기대회'가 열린다.
신안군이 주최하고 대한걷기협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2021년 세계관광기구(UNWTO)가 최우수관광마을로 선정한 퍼플섬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참가대상은 대한민국 국민, 재외동포, 외국인 등 누구나 가능하다.
참가비는 없지만 퍼플색의 복장(상·하의, 양말, 신발, 모자, 기타 물품) 착용을 권장하고 있다.
걷기 동호인을 비롯한 1천500여 명이 참여해 반월박지도를 보랏빛으로 물들일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안좌도 소곡리~반월도~박지도 약 6km 구간을 바른 걷기자세로 완주하고 걷기 완주 후에는 퍼플 콘테스트가 있어 멋진 복장과 끼를 뽐낼 수 있다.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퍼플섬의 이색적인 풍경과 정이 가득한 신안에서 대회 참가자들의 심신이 치유됨으로써 전국민의 힐링 관광지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안군은 대회 기간 퍼플섬 방문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안좌면 소곡리 방면으로 교통(주차)을 통제하고 반월박지도 진입로를 일방통행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KSPO)이 후원한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