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경,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총력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1-21 11:4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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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기관과 안전관리 실태 점검 및 안전정보 실시간 제공
목포해경이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박을 점검하고 있다.

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목포해경은 매년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해양사고 위험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겨울철은 돌풍, 높은 파도 등 해상기상 불량 요인 등으로 해양사고 개연성이 증가한다.

또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선박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추진해 해양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내 유·도선 6척 및 주요 선착장 6개소에 대해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항해·기관·소화 장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항행선박에 대해 기상특보 발효 및 저시정, 항행 장애물 등의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상악화 시 출항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선착장 및 항로에 안전순찰을 병행하며 긴급 구난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성재 해양안전과장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와 낮은 수온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선박 운항자는 출항 전에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승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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