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런칭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1-30 14:4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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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안 빅데이터가 한 곳에 모이는 새로운 허브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런칭데이 포스터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12월1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BPEX)에서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런칭데이' 기념식을 개최한다.

KIOST는 지난 6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주관하는 '2022년 연안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연안 분야 플랫폼 구축·운영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NIA의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은 공공과 민간이 협업해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생산·구축하고 플랫폼을 통해 이를 수집·분석·유통하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2019년부터 총 19개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www.bigdata-map.kr)이 구축 됐다.

19개 분야는 환경, 교통, 유통, 금융, 환경, 문화, 교통, 헬스케어, 유통·소비, 통신, 중소기업, 지역경제, 산림, 소방안전, 스마트치안, 해양수산, 농식품, 라이프로그, 디지털산업혁신 등이다.

연안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수행 조직 구성


올해는 연안, 공간융합, 스마트팜, 부동산, 감염병 등 5개 분야가 추가 선정돼 2024년까지 3년간 사업을 추진한다.

KIOST가 런칭하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은 올해 신규 선정된 분야 중에서 첫 번째로 구축을 완료해 해당 플랫폼 사이트(www.bigdata-coast.kr)에서 12월1일부터 서비스를 개시한다.

기념식에는 관계 부처 및 플랫폼 운영기관 대표 등 약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및 데이터 구축 현황, 산학계 대상 연안 빅데이터 수요조사 분석 결과, 비즈니스 모델 기반의 빅데이터 플랫폼 활성화 방안 등을 공유하는 자리를 마련할 계획이다.

각 센터를 주관하고 있는 국립해양조사원, 국립수산과학원, 인하대학교 등 10개 기관의 홍보 및 컨설팅 부스를 운영함으로써 맞춤형 데이터 생산과 판매, 신규 서비스 발굴, 기술 지원 등을 함께 진행하며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12월1일부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은 연안 지역에서의 재난·재해 대비 및 대응을 위한 각종 정보를 모으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연안 분야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 추진 로드맵


KIOST를 비롯해 16개 민간기업, 3개 공공기관, 1개 협회, 3개 대학으로 총 24개 참여기관이 사업에 참여하며 1개의 빅데이터 플랫폼과 10개의 센터로 구성된다.

올해에는 기후변화, 연안환경, 연안관측, 연안안전시설, 연안재해 등 162종의 데이터가 공개된다.

또 대국민 혁신서비스로써 연안침수 시뮬레이션 서비스인 '위기의 도시'와 해양환경을 지키려는 기관, 단체, 개인을 이어주는 크라우드 소싱 서비스인 '바다가꿈의 날'이 공개될 계획이다.

위기의 도시는 실감형 기후변화 교육용 콘텐츠 제공을 목적으로 3D를 통해 가상도시에서 해수면 상승을 체감하는 시뮬레이션이다.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 런칭데이 포스터


바다가꿈의 날은 연안오염 저감활동 홍보 및 민간기업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지원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KIOST는 기후변화로 인해 연안 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안전한 연안 이용을 위해 해양수산부가 기획중인 '연안재해 대응체계 구축 사업'과도 연계 및 활용함으로써 안전한 바다를 조성해 나가는 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사업의 책임자인 KIOST 해양빅데이터센터 김성대 박사는 "연안 빅데이터 플랫폼은 정·관·산·학의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또 하나의 매개로서 신규 데이터 활용 비즈니스 및 혁신 서비스 발굴, 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기업의 창업 지원 등을 위한 기회의 장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KIOST는 앞으로도 SNS 기반 홍보 및 교육 채널을 개설해 보다 적극적으로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고 이를 통해 연안 관련 산업계에서의 데이터 활용 및 투자 유치를 장려해 나갈 계획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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