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3년만에 '한·뉴질랜드 FTA 수산업 훈련연수' 재개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14:2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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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19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10주간 실시
해양수산부 세종청사

코로나19로 3년간 중단된 '한·뉴질랜드 FTA 수산업 훈련연수(이하 수산업 훈련연수)'프로그램이 재개된다.

2015년 우리나라와 뉴질랜드 FTA 발효 이후 청소년 어학연수, 수산업 훈련연수, 전문가 훈련 과정을 양국이 공동으로 운영키로 합의했다.

이 중 수산업 훈련연수는 수산분야 학생 등에게 농축수산업 강국인 뉴질랜드의 수산업 전공교육과 직무연수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총 31명이 참여했다.

코로나 이후 재개되는 이번 수산업 훈련연수는 수산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19일부터 내년 2월23일까지 10주간 실시된다.

첫 3주간은 국내에서 어학과 수산업 직무교육을 온라인 강의로 진행한다.

이후 7주간 뉴질랜드 넬슨·말보로 기술대학에서 양식생산·관리 이론 교육과 굴 양식장 및 연어 가공시설 등에서 현장실습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수산업 훈련연수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어업 생산, 양식 기술, 수산가공시설 등 수산업 전반에 걸친 선진기법을 체험함으로써 실무능력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현태 해양수산부 국제협력정책관은 "수산계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훈련연수 프로그램이 3년 만에 재개돼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훈련연수를 마치고 온 수산계 대학생들이 우리 수산업 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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