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2022 지방물가 안정관리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15 17: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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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한 지자체 노력…
특별교부세 1억 원 확보
무안군이 15일 2022년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인 최우수 기관에 선정됐다.

전남 무안군은 지난 15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2 지방물가 안정관리 추진실적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전국 243개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방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 안정 추진실적, 우수시책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 전반에 대해 실시했다.

무안군은 기관장 관심도, 물가안정관리 추진체계 구축 노력, 물가동향 현장 모니터링, 지방공공요금 안정관리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그룹별 상위 10%인 '가'등급을 부여받아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원을 받는 영예를 얻었다.

특히 군은 고물가 상황이 지속됨에 따라 장기적인 물가안정 관리를 위해 하수도 요금을 2개월간 10% 감면해 총 2만5천15세대에 5천900만 원의 요금을 감면했다.

무안군 하수도 사용 조례 개정을 통해 요금 인상 시기를 2년 유예할 수 있게 됐다.

3천946세대에 부과될 하수도 요금 중 연간 6억5천900만 원을 감면해 하수도 총 사용량의 20% 감면 효과를 나타내는 등 고물가 상황 극복을 위한 적극행정을 추진했다.

또 무안군은 착한가격업소 지원 조례 제정을 통해 착한가격업소 인센티브를 집중 지원했다.

개인서비스요금 안정을 위한 간담회, 민간협력 캠페인을 개최하는 등 물가안정을 위한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그 밖에도 ▲쓰레기종량제 봉투 요금 동결 ▲지역상품권 확대발행을 통한 지역상권 안정화 ▲100원버스 운행 ▲행락철 바가지 요금 등 지방물가 안정관리를 위한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왔다.

김산 군수는 "물가는 서민경제와 직결되는 만큼 앞으로 농협중앙회무안군지부, 농산물품질관리원 무안사무소, 한국외식업중앙회무안군지부 등 유관기관과 협조체계를 구축해 지방물가 안정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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