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3년 만에 해넘이·해맞이 행사 개최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2-12-22 19: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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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꽃지
1일 백화산·연포서 해넘이·해맞이 행사
2019년 이후 3년만에 재개
안전관리 철저히 준비할 것
연포 해맞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충남 태안군은 계묘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을 떠나보내고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기 위해 아름다운 꽃과 바다의 도시 태안군에서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2019년 개최 이후 코로나19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되는 행사다.

군은 안전사고 예방에 초점을 두고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적인 대책 마련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31일 꽃지해수욕장에서 꽃지 해넘이 행사, 1월1일 태안읍 백화산 해맞이 행사와 근흥면 연포 해맞이 행사가 각각 펼쳐진다.

이밖에 고남·원북·이원면의 주요 명소에서도 자체 해맞이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서해안 3대 낙조 명소로 전국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는 안면읍 꽃지해수욕장에서는 31일 정오부터 태안반도안면청년회 주관으로 연날리기와 엽서 쓰기, 불꽃놀이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새해 1일 오전 7시부터는 근흥면 연포해수욕장에서 태안군이 주관하는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꽃지 해넘이 행사가 열리고 있다.


신년 메시지 전달, 불꽃놀이, 선박 퍼레이드 등을 즐길 수 있다.

같은 시간 태안읍 백화산 정상에서도 태안청년회의소 주관 아래 소망비행기 날리기 등이 진행돼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고남면 영목항 야외무대, 원북면 이화산, 이원면 당봉 전망대에서도 면 주관 해맞이 행사가 열려 지역민 및 관광객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안전사고에 대비해 완벽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폭설에 대비해 제설대책을 추진하는 등 태안을 찾는 관광객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바쁜 연말연시를 보낼 계획이다.

특히 이번 해넘이 해맞이 행사에 대비해 경찰과 해경, 소방 등 지역 10개 유관기관으로 구성된 안전정책실무조정위원회를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태안반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어우러진 일몰과 일출은 한 폭의 아름다운 그림처럼 진한 감동과 낭만을 선사할 것이다"며 "많은 분들이 태안군을 방문해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맞이하시길 바라고 군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철저한 대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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