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울릉 출신 김경학씨, 한국섬중앙회 제2대 회장 취임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1-04 18:0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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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 위해 노력할 것
지난달 13일 서울 청담동에서 열린 한국섬중앙회 임시 이사회 및 총회에서 울릉군 출신 김경학씨가 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는 6일자로 제2대 신임 김경학(64·경북 울릉) 회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한국섬중앙회는 지난해 12월13일 본초강목(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임시 이사회 및 총회를 열고 제2대 중앙회장에 김경학씨(64세·경북 울릉군)를 선출했다.

신임 김 중앙회장은 경북 울릉 출신으로 지난 1976년 울릉군청 공무원에 임용돼 수산과장, 울릉읍장 등을 지낸 해양수산통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은 지역 어업발전과 어민복지에 헌신해온 공로를 인정받아 울릉어업인총연합회 최초로 감사패(제1호)를 받았다.

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감사패, 국민해양사상고취기여 해양수산부장관 표창, 국가사회발전기여(바다의날) 국무총리 표창, 국무총리모범공무원증, 녹조근정훈장 등 많은 표창과 감사패를 받았다.

김 회장은 "오는 8월8일 제4회 섬의 날은 경북 을릉도에서 개최된다"며 "사단법인 한국섬중앙회의 제1 과제로 섬주민대표 단체로서 주관이 돼 명실공히 전국 섬 주민들의 날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또 "'시작은 소소하지만 끝은 창대하리라'는 믿음으로 우리 함께 섬의 자유와 광명을 위해 다 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새로운 섬 역사를 써 내려 가야한다"라고 제안했다.

한편 한국섬중앙회는 제2대 신임회장 취임식을 다사다난한 연말연시와 설명절을 피해 오는 2월중 개최할 계획이다.

한국섬중앙회는 지난 2020년 12월15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설립허가를 받아 소외되고 차별받은 섬 주민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오고 있다.

김경학 한국섬중앙회회장은 "한국섬중앙회는 대한민국 3천382여개의 섬이 인정받고 140여만 명의 섬 주민이 공정하게 대우받을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며 "특히 오는 8월 울릉도에서 개최될 제4회 섬의 날 행사가 명실상부한 섬 주민 대표 축제, 나아가 국민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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