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형선박 설계기술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한다!

이재훈 기자 / 기사승인 : 2023-03-15 16: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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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검사원이 전자도면을 검토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은 표준화된 중소선박 설계도면과 설계기술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오는 하반기부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플랫폼은 공단에서 관리하는 중소형선박 설계도면 3만4천여 건의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최신 설계기술 정보 제공 △선박의 톤급별, 선종별(어선, 여객선, 예인선, 유조선 등) 표준화된 설계도면에 대한 기술정보를 제공한다. 표준어선형 어선 등 선종별 설계 우수사례와 공단이 자체개발한 선박설계 관련 소프트웨어(SW) 프로그램의 활용법도 소개된다.

아울러 공단이 발간하는 설계도서인 기술정보지를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업체 간 최신 설계기술동향을 공유·논의하는 온라인 소통 공간도 마련한다.

이를 통해 선박도면 설계 시 업체 간 품질 차이가 개선되고 선박 설계부터 건조까지 소요 시간이 단축돼 중소형선박 설계의 안정성과 효율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최근 5년 간 공단에서 도면을 승인한 선박 척수는 평균 5천9백여 척으로 월평균 490척, 일평균 16척 수준이다.

해당 플랫폼은 오는 하반기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MTIS) 누리집(mtis.komsa.or.kr/mn/view)에서 서비스될 예정이다.

김준석 공단 이사장은 "중소형선박 설계기술정보 공유 플랫폼 구축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객이 원하는 설계기술 서비스를 보급하고 선박 설계품질과 선박 안전성을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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