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경, 외국인 해·수산 종사자 간담회

서인지 기자 / 기사승인 : 2023-03-23 14:2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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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증가에 따른 범죄 예방
외국인 인권침해 실태 조사 및 범죄 신고 독려
23일 속초시 수협 회의실에서 외국인 해·수산 종사자 간담회가 열리고 있다.

속초해양경찰서는 23일 오후 2시 속초시 수협 회의실에서 외국인 해·수산 종사자 간담회를 개최했다. 최근 국내에 유입된 외국인 노동자가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범죄와 외국인의 직접적인 불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업에 종사하는 지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임금체불, 가혹행위 등 인권침해 범죄에 대한 근로 실태를 조사하고 마약류 소지 및 투약, 무단이탈, 불법체류 등 범죄행위 예방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또 외국인 선원이 부당하게 폭행, 감금, 임금 착취 등 인권 유린을 당할 시 신고 해줄 것을 독려했으며 속초해경에서 운영하는 상담 창구를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는 절차에 대해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속초해경은 추후 외국인 선원 등 인권 사각지대에 있는 해양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인권침해 사범에 대해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단속 활동을 실시 할 예정이다.

최용규 정보외사과장은 "앞으로도 국내에 유입되는 외국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외국인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인지 기자 inzi@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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