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해경, 해삼 노린 무허가 잠수기조업 선박 검거

서인지 기자 / 기사승인 : 2023-04-17 13:4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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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삼 불법 포획 잠수기 일당 덜미
무허가 잠수기 조업 일당이 포획한 해삼

태안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태안 근해상에서 무허가 잠수기 조업으로 해삼, 전복을 불법 포획한 A호 선장 이 모씨(52세), 잠수부 김 모씨(62세) 등 일당 2명을 수산관계법령 위반 혐의로 검거했다고 밝혔다.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들은 A호(모터보트)에 잠수장비(공기통, 잠수복 등)를 싣고 출항해 해삼, 전복 등 약 60kg을 포획한 후 입항 중 현장에서 잠복 중인 태안해경 형사들에게 검거됐다. 현장에서 해삼, 전복, 불법 포획에 사용된 공기통 등 잠수장비 일체는 증거물로 압수됐다.

김정곤 수사과장은 "불법잠수기 어업의 경우 지역형 고질적 불법어업으로 해양자원 고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인 해삼 수확기를 맞아 불법행위가 근절될 수 있도록 강력한 단속활동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

서인지 기자 inzi@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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