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올림픽 꼭 챙겨본다…메달 딸 때마다 축전도 정성껏"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7-31 11:2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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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5월 30일 충남 천안 재능교육연수원에서 열린 제22대 국민의힘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만찬을 마친 뒤 어퍼컷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24 파리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우리나라 선수 14명에게 축전을 보냈다고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한국 사격 대표팀 최연소 선수로서 여자 공기소총 10m에서 금메달을 딴 반효진 선수에게 "막내 선수의 마지막 단발 승부에 함께 숨을 고르고 0.1점 차 승리에 온 국민이 환호했다"는 내용의 축전을 보냈다.

윤석열 대통령은 2024 파리하계올림픽에서 지난 3일 동안 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선수 14명 각자에게 국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축전을 보냈다고 정혜진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30일 밝혔다. 사진은 대통령 축전을 전달 받은 여자양궁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남수현(왼쪽부터), 임시현, 전훈영. 연합뉴스


올림픽 10연패를 달성한 여자 양궁팀 전훈영, 남수현, 임시현 선수에게는 축전에서 "태극 궁사들의 금빛 화살이 쏘아 올린 영광스러운 순간을 국민 모두와 함께 기억하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선전을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또한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김우진, 이우석, 김제덕 선수에게도 축전을 통해 "올림픽 3연패의 쾌거를 축하하고 남은 경기에서도 최고의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길 기원한다"며 응원을 보냈다.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 선수에게는 "전광석화 같은 찌르기와 호쾌한 포효에 힘을 얻었고, 승리를 위한 집념에 국민 모두가 함께 감동했다"고 말했다.

여자 10m 공기권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오예진 선수에게는 "우리나라 최초의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 금메달이며, 올림픽 신기록까지 세운 대단한 경기였기에 더욱 자랑스럽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은메달을 획득한 김예지 선수에게는 "사격 선수 중 유일하게 두 종목에 출전한 엄마 사수, 김 선수의 남은 경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유도 여자 57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허미미 선수에게는 "할머니를 향한 마음에서 시작한 허 선수의 도전과 태극마크에 대한 자부심이 국민 모두의 자랑이다. 우리나라 유도의 거목으로 성장하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응원한다"고 격려했다.

아울러 혼성 10m 공기소총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금지현 선수에게는 "훈련과 육아를 병행하며 훌륭한 성과를 낸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고, 박하준 선수에게는 "첫 올림픽에서 훌륭한 성과를 낸 박 선수가 대한민국 사격의 기둥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축전을 통해 격려했다.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김우민 선수를 향해선 "대한민국 수영의 새 장이 열렸다. 김 선수가 이끄는 우리 수영의 황금기를 기대한다"고 축하했다.


한편, 정 대변인은 "윤 대통령은 밤늦은 시간이나 아침 일찍 일어나면 선수들의 경기를 꼭 챙겨본다"며 "선수들이 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대통령은 선수에게 보낼 축전을 꼼꼼히 챙기며 선수 한 명 한 명에게 보내는 메시지에 정성을 다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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