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구속기소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8 15: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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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엠 인수 과정, 경쟁사 하이브 공개 매수 방해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22일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 주가 시세조종 혐의를 받는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을 8일 구속기소했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제2부(부장검사 장대규)는 이날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김 위원장을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에스엠을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 매수를 방해하려는 목적으로 에스엠 주가를 하이브의 공개 매수가인 12만 원 위로 올리기 위해 주식을 단기간 대량 매입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인수전에서 결국 하이브가 물러섰고 카카오가 에스엠을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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