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야시장에서 날리자…'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 9일 개막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9 12: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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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열린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 모습.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 칠성야시장은 9, 10일 '2024 칠성야시장 야맥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2022년도를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폭염에 지친 시민들이 신천강변에서 시원한 여름밤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9일 오후 6시 개막식에는 TV프로그램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서 우승한 노래하는 교사 밴드 '목요커'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동성로 청년버스커로 선정된 '퍼플오션' 및 '투파이브원' 등 지역 인디밴드가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또 가족단위 방문객을 위한 마술쇼가 진행된다.

둘째 날인 10일에는 스트릿 댄서들의 경연인 '대구 댄서즈 나잇'이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특별공연 이외에도 양일간 가족과 연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맥주 빨리 마시기, 얼음낚시, 캐리커처, 추억의 오락실, 인생네컷 등 참여형 이벤트도 야시장 별도공간에서 운영된다.


지난 6월 말 입구 경관 디자인 개선사업을 완료한 칠성야시장은 현재 15명의 셀러들이 홍콩에그와플, 삼겹살순대볶음, 닭꼬치, 막창 등 다양한 메뉴의 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여기에 칠성종합시장 연합회에서 운영하는 수제맥주인 칠성야맥이 칠성야시장만의 특색 및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안중곤 대구시 경제국장은 "칠성야맥에서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 참여와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 관람을 통해 무더위와 열대야로 지친 시민들이 일상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부터 칠성야시장은 지난해와 달리 오는 10월 말까지 화, 수요일 제외한 주 5일(월·목·금·토·일) 운영으로 12월 말까지 주 3일(금·토·일) 운영하는 서문야시장과의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매주 3회(금·토·일) 지역 뮤지션들의 버스킹 공연으로 아름다운 신천과 어우러진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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