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김천·영주 '가로수길' 산림청 주관 우수 관리 가로수길로 선정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2 10:3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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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제공


경북 김천 조각공원과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이 산림청이 선정한 '우수 관리 가로수길'에 꼽혔다.

21일 경상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곳은 김천 조각공원(신음동 일대)과 영주 서원로(휴천동 일대) 외에 대구 수성구 미술관로 등 모두 6곳이다.

김천 조각공원 가로수길. 경북도 제공.


김천 조각공원 가로수길은 6㎞ 구간에 왕벚나무, 메타세콰이아, 이팝나무 등 다양한 수종으로 조성된 게 특징이다. 이곳은 벚꽃길 걷기 행사, 트리 조명 설치 등 지역 사회와 연계를 통해 가로수 보호와 경관이 유지되고 있다.

총 3㎞구간에 벚나무가 조성된 서원로 가로수길은 지역의 역사적 문화유산과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 같은 경관을 선사하고 있다.

가로수는 바람을 막아주고, 수분을 흡수해 토양 침식을 막는 등 지역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단순한 도시 미관 뿐 아니라 주민 안전과 재해 예방 등에서도 그 역할이 크다.

영주 서원로 가로수길. 경북도 제공.


도는 이번에 지역 2개 가로수길이 우수 관리 지역으로 선정됨에 따라 앞으로 각 지자체와 연계해 도심지 가로수 관리 등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조현애 도 산림자원국장은 "이 성과를 바탕으로 경북은 도민들과 함께 더욱 지속 가능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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