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역량 내세운 경일대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8-27 11:5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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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학과 제외 수능 최저등급 無
콘텐츠 특화 SMART콘텐츠대학 주목
경일대 전경. 경일대 제공


경일대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에서 1천727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 제외 전 모집단위에 수능 최저등급은 없다. 전형별로 살펴보면, 학생부 100%로 선별하는 학생부교과(일반전형)는 361명을 선발하며, 간호학과는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 등급의 합이 9 이내를 요구한다.

학생부 100%로 진행되는 학생부교과(지역인재교과전형)와 학생부교과(기회균형전형)전형은 각각 60명과 26명을 선발하고, 학생부교과(면접전형)는 '학생부 70%+면접 30%'로 262명을 선발한다. 또 온전히 학생부종합평가로 평가하는 학생부종합(학생부종합전형)으로 101명을 뽑는다. 또 학생부종합(조기취업형계약학과)는 정원외 90명까지 선발한다.

학생부 교과 및 비교과영역을 활용해 종합평가는 학생부종합평가를 살펴보면, 학생부종합(성입학습자전형)은 학생부종합평가 100%로 230명을 모집한다. 실기(실기전형, 포트폴리오전형) 경우, 만화애니메이션학부를 제외한 나머지 모집단위에서는 '학생부 30%+실기 70%'로 각각 114명과 52명을 선발한다. 만화애니메이션학부의 실기전형과 포트폴리오전형은 '학생부 20%+실기 80%'로 각각 95명과 8명을 선발한다.

정원 외 전형으로는 ▷특성화고교졸업자전형으로 17명 ▷농어촌학생전형으로 38명 ▷기회균형선발전형으로 28명을 선발한다. 90명을 선발하는 성인학습자전형과 40명을 선발하는 특성화고 등을 졸업한 재직자전형은 고교생은 지원할 수 없다.

경일대 재학생들이 교정을 걷고 있다. 경일대 제공


최근 경일대는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2024년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트캠프 사업(이하, 부트캠프) 반도체 분야에 선정되며 5년간 교육부와 경북도 및 경산시로부터 약 72억 원의 예산을 지원았다. 경일대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반도체 분야 CUBE형 인재 560명을 육성해 나간다.

또 지난 2023년에는 '2주기 대학 평생교육체제 지원사업'에 선정, 평생교육 분야 관련 사업만 7년 연속으로 선정됐다. 특히, '고도화형'과 '광역지자체연계형' 동시 선정으로 확보한 사업비만 100억 원에 이른다.

기업체와 함께 맞춤 인재를 양성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학사과정은 전공을 구분해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 입학과 동시에 기업체 취업이 확정됨으로써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서 학부와 대학원 과정 모두 선정된 대학은 경일대가 유일하다.

또 2022년에는 산학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LINC+사업)에 이은 '산학연협력선도대학 육성사업 수요맞춤성장형(이하 LINC3.0)'에도 연이어 선정, 6년간 24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그 외에도 LINC 3.0을 통해 신산업 분야 인재 3천명 양성을 목표로 매진하고 있다.


경일대는 최근 대학의 주력 분야를 '콘텐츠'로 잡고 SMART콘텐츠대학을 신설했다. 일찌감치 콘텐츠 분야에서 굵직하게 자리 잡고 있던 ▷사진영상학부 ▷만화애니메이션학부를 중심으로 ▷게임콘텐츠학과 ▷미디어크리에이터학과 ▷디자인학부 ▷건축디자인과(5년제)를 한 곳으로 묶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김상범 입학처장 "경일대는 SMART콘텐츠대학의 설립 목적에 따라 대학에 속해 있는 전공들의 장점을 융합한 특성화 교육과정인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며 "'메타콘텐츠융합전공'은 생성형 AI와 게임엔진, 모션캡쳐 등 신기술을 심화 학습할 수 있는 융합전공 교과목을 더해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고 설명했다.

김상범 입학처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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