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진항" 새로운 랜드마크 재탄생…고래 노니는 듯 모습 형상화해

구연주 기자 / 기사승인 : 2024-09-04 17: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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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수청 "대진항, 어업 및 관광을 동시에 겸비하는 친수어항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서"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3년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시킨 영덕군 영해면 대진항의 모습(주간)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이 3년간의 정비사업을 통해 친수공간으로 탈바꿈 시킨 영덕군 영해면 대진항의 야경 / 포항지방해양수산청 제공


경북 영덕군 대진항이 친수어항으로 탈바꿈했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4일 영덕 영해면 일원에서 추진해 온 '대진항 정비사업' 을 최종 준공했다고 밝혔다.

대진항은 1971년도에 지정된 국가어항이다. 해양수산부는 기존 노후된 어항시설을 정비하고 해안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2월부터 올해 8월까지 모두 165억원을 투입해 북방파제 보강, 소형선 부두·어구보관창고·해상전망대 등 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해상전망대는 고래들이 노니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칭한 '목은 이색(고려말 문신이자 학자)'의 생각을 현대적으로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항해수청은 새로 조성된 대진항 해상전망대, 해안산책로, 북방파제 경관 벽화가 인근 고래불해수욕장, 영덕블루로드(c코스) 등 다양한 관광시설과 함께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영훈 포항해수청장은 "이번 정비사업으로 대진항이 어업과 관광을 동시에 겸비하는 친수 어항으로 한 걸음 더 다가섰다" 며
"앞으로도 어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 관계기관 등과 함께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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