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해양경찰서는 지난 21일 군외면민 화합 한마당 큰잔치에서 술에 취해 마을 주민들에게 위해를 가하려는 남성을 발견하고 신속하게 제압해 시민의 안전을 지킨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고 밝혔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21일 오후 1시18분께 행사 안전관리 중에 비명 소리를 듣고 즉시 현장으로 이동해 만취 상태의 남성이 주민들에게 깨진 소주병을 무차별적으로 휘둘러 큰 인명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주취자는 출동한 완도해양경찰서 소속 윤정욱 순경 등 2명에 의해 신속하게 제압됐으며 군외파출소에 인계돼 귀가조치 된 것으로 알려졌다.
군외면민 화합 한마당 큰잔치는 매년 50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는 해양경찰관의 신속한 대응으로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 종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윤정욱 순경은 "당시 위급한 상황이였지만 평소 현장 경험과 교육, 훈련 등으로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사명감과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에게 열심히 봉사하는 해양경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윤정욱 순경은 2021년 7월 해양경찰로 임용돼 현재 완도해양경찰서 완도파출소에서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서인지 기자 inzi@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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