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산대학교(총장 김재현)가 경상북도의 'K-드림 프로젝트' 일환으로 추진 중인 해외 현지 '경북학당' 운영 대학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경북학당을 설치하고, 한국어 교육 및 경북 유학 세미나 등을 운영하는 유학생 유치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경북학당은 경북도가 '경북의 문화를 세계로, 글로벌 인재를 도민으로'라는 비전 아래 외국인 유학생 3만명 유치를 목표로 추진하는 전략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서는 베트남, 몽골, 키르기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네시아 등 5개국에 경북학당을 설치하고, 이를 운영할 지역 대학을 선정했다.
호산대는 키르기스스탄 샬롬베콥대학 내 한국어교육센터를 기반으로, 인근 고등학교와 대학들과 협약을 맺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어 교육, 경북학, 유학 세미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일정 교육 과정을 수료한 학생들에게는 경북 지역 대학 유학 정보, 맞춤형 진로 상담, 장학금 연계 지원 등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경북학당 사업은 단순한 한국어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경북의 문화, 산업, 교육 환경 전반을 이해하고 장기적으로 경북 지역에 취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경북형 K-유학생 유치 모델'을 목표로 한다.
김재현 호산대 총장은 "경상북도 K-드림 프로젝트에 호산대가 동참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경북형 글로벌 인재 유치 거점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사회와 연계한 지속 가능한 유학생 유치와 정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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