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장학재단이 지역 대학을 찾아 학자금 정책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한국장학재단(이사장 배병일)은 지난 27일 서영대학교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지역 현장을 찾아가는 리더십, 대학생 및 교직원 간담회'를 열었다.
이번 간담회는 국가장학금 등 학자금 지원제도를 실제로 이용하고 있는 대학생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직접 참여해, 학업·취업·주거 등 현실적인 어려움과 정책 개선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전남대학교, 조선대학교, 목포대학교, 서영대학교, 조선이공대학교 등 광주·전남 지역 5개 대학의 학생 및 교직원, 한국장학재단 배병일 이사장과 재단 관계자 등 31명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국가장학금 수혜자 범위 확대 및 수혜금액 다양화 ▷국가근로장학금의 진로 연계 기능 강화 ▷창업기숙사 프로그램의 향후 발전방향 등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했다.
한국장학재단은 2009년 설립된 교육부 산하 준정부기관으로, 연간 11조 원 이상의 예산을 통해 국가장학금, 학자금대출, 국가우수장학금, 국가근로장학금, 멘토링 사업 등 고등교육의 기회 확대와 청년 인재 육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중소·중견기업 취업 희망자를 위한 '희망사다리(Ⅰ유형)' 장학사업과 전국 5개 권역에서 운영 중인 창업기숙사 제공 사업을 통해 청년의 취업과 창업을 폭넓게 지원하고 있다.
배병일 이사장은 "광주·전남 지역 청년들이 겪는 실제 문제와 제안을 직접 들을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제도를 통해 공정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데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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