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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반도체 인재 키운다…대구대, 고교생과 현장 동행

1박 2일 현장 중심 교육…고교-기업-대학 협력 통한 진로 지원
5개 고교·5개 반도체 협력기업 참여…산업 동향부터 공정 이해까지
한지우 기자 2025-05-30 11:04:31
▲ 대구대의 고교생 반도체 기업 탐방 캠프 모습. 대구대 제공

대구대가 고교생을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기반의 맞춤형 인재 양성에 나섰다. 대학과 기업, 고교 간 협업을 통해 미래 산업 수요에 대응하는 진로교육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대구대학교(총장 박순진)는 지난 27~28일 고용노동부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고교생 반도체 기업탐방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고용노동부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고등학생에게 진로 탐색부터 취업 연계까지 단계별 맞춤형 고용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프는 대구대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 주관 아래 경북과학기술고등학교,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경북드론고등학교, 경주공업고등학교, 대구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 등 5개 고교와 삼성반도체 협력기업인 멜콘, 람다마이크로, 에이블, HTS, Carewell 등 5개사가 함께 참여했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고교생 52명이 참가해 반도체 산업 전반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산업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교육 내용은 국내외 반도체 산업 동향, 반도체 용어의 기초와 특성, 반도체 팹(FAB) 및 8대 공정 단계별 구조에 대한 이해 등으로 구성됐다.

김중호 대구대 취업지원팀장은 "이번 캠프는 반도체 산업 진출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진로 방향을 제시한 좋은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고교 및 기업과의 연계를 통해 전문 인력 양성과 취업 연계 기반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대는 앞으로도 참가 고교 및 반도체 협력기업과 협력해 고교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비롯한 다양한 정부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 내 반도체 분야 인재 육성과 진로지원 체계 고도화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 대구대의 고교생 반도체 기업 탐방 캠프 모습. 대구대 제공

▲ 대구대의 고교생 반도체 기업 탐방 캠프 모습. 대구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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