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유통, 환경의 날 맞아 다회용컵 할인 두 배 확대

코레일유통이 '환경의 날'을 맞아 개인컵 사용 고객에 대한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600원으로 두 배 늘리는 친환경 캠페인을 진행한다.

코레일유통은 4일 "환경·사회·투명경영(ESG) 실천 캠페인 '지구 지킴이'를 6월 30일까지 철도역 내 '카페스토리웨이'와 '트리핀' 매장에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개인컵을 이용해 음료를 포장하는 고객에게 제공하던 텀블러 할인 혜택을 기존 300원에서 600원으로 확대했다. 매장에서 판매하는 텀블러 및 허스키컵 구매 시에도 1만원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환경의 날 당일인 5일에는 당일 제조 음료를 포함해 1만 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머그컵 1개를 무료로 증정한다.

코레일유통은 2022년부터 커피전문점에서 우유팩을 수거해 친환경 휴지로 제작·기부하는 자원순환 프로젝트를 운영해왔다. 올해는 우유팩 재활용 실적이 우수한 매장에 포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정현 코레일유통 대표는 "고객과 함께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며 "철도가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사랑받는 만큼 철도역 내 부대시설에서도 환경 친화적 요소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코레일유통은 2021년 ESG 선언 이후 철도역 내 상업시설 운영 전반에 환경 경영 체계를 강화하고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이 같은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12월 '2024 탄소중립 경영대회'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