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작가 개인전 ‘초점과 의식의 흐름’
2025-07-16

청도박물관은 한국국학진흥원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한국의 유교책판' 순회전을 15일부터 청도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시작했다.
오는 20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는 우리 선조들의 지혜와 인쇄술의 정수를 담은 유교책판의 위대한 가치를 청도군민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6만4천226장에 이르는 규모와 보존 상태를 자랑하는 유교책판은 2015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인류 공동의 기록유산이다.
한국국학진흥원이 소장하고 있는 유교책판은 조선시대 유학자들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이는 단순한 서적을 넘어, 지식을 기록하고 보존하며 후대에 전승하고자 했던 우리 선조들의 뛰어난 인쇄술과 철학적 깊이를 보여주는 문화유산이다.
전시는 편액, 책판, 고서, 고문서 등 주요 자료 14점을 통해 유교책판의 구조와 제작 과정, 담긴 사상 등을 간결하게 드러내 관람객들이 우리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하수 청도군수는 “이번 유교책판 순회전은 세계적 가치를 지닌 우리 문화유산을 가까이에서 만날 기회가 될 것이며, 군민들이 유교책판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를 느끼고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기회를 가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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