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주시가 지난달 28일 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2025 구석구석 찾아가는 구인‧구직 만남의 날’ 채용행사를 개최, 지역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경주 시내와 인근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 기업과 구직자를 직접 연결하는 맞춤형 취업 지원 프로그램으로, 소노캄 경주와 동진이공(주) 등 13개 기업이 참여, 총 95명의 채용 기회를 마련했다.
행사장에는 300여 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기업과 1:1 면접을 진행했으며,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돼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서는 취업 준비를 지원하는 다양한 부대 프로그램도 운영됐다. 경주고용복지+센터, 중장년 내일센터, 경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맞춤형 취업 상담과 직무체험을 안내했다. 또 △AI 면접 체험 △이력서용 증명사진 무료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룰렛 이벤트 등이 구직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경주시는 지난해 2월 220여 기업체를 상대로 기업 인력수요 사전조사를 통해 지역기업체의 인력난 해소를 위한 정책을 입안하는 등의 노력을 추진했다.
또 지난해 10월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에서도 ‘2024 WISE Dongguk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지역 청년들의 성공적인 취업을 지원하고, 지역 우수기업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 박람회에는 1천500여 명의 재학생과 다양한 공기업, 지역 우수기업이 참여해 채용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지역 내 다양한 취업 지원 행사들은 기업과 구직자 간의 부조화를 줄이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채용 행사를 통해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9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 원전인력양성원과 협력해 동경주 지역 주민을 위한 특화 채용행사를, 10월에는 외동지역 자동차 부품기업 중심의 대규모 채용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지역 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구직자들의 안정적 취업 지원을 동시에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채용행사가 구직자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 인재를 연결하는 뜻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일자리가 넘치는 경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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