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단북, 상주 화서, 청송군, 영양군 경북내륙 안개경보…단북 가시거리 200m 불과

기상청은 8일 오전 6시10분을 기해 경북내륙과 충청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내외의 짙은 안개가, 그 밖의 지역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낀 곳이 있다고 안개 방재속보를 내렸다.

8일 오전 6시 현재 경북내륙 가운데 안개경보가 내린 의성 단북은 가시거리가 200m, 상주 화서는 330m, 청송군 410m, 영양 800m이다.
이외 수도권에서 안개경보가 내려진 지역별 가시거리는 파주 550m, 경기광주 560m, 이천 장호원 640m를 기록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화천 사내 430m, 평창 봉평 510m이고, 충북권에서는 진천 190m, 청주 가덕 230m, 보은 230m, 청주 상당 250m, 서청주 370m, 청주 오창IC 490m이다. 충남권에서는 논산 120m, 천안 230m, 공주 310m, 금산IC 540m, 대전 오월드 560m, 세종고운 630m, 부여 660m이다. 전남권의 진도 상조도의 가시거리가 440m에 불과하다.

이들 지역을 통행할때는 각별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한다.

기상청은 “특히,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감속 운행하여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8일 대구·경북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비가 내린다.
오전 6시 기준 아침 최저 기온은 대구 21.2℃, 안동 17.1℃, 구미 19.9℃, 포항 23.6℃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28∼31℃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강수량은 오는 9일까지 대구·경북 전역과 울릉도·독도에서 5∼30㎜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