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터 이메일 전송

추석장도 보고, 문화예술도 즐기고…구미 재래시장 ‘행복어울림마당’ 행사 개최

오는 13일부터 매 주말 금오시장과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 순회하며 열려, 전통시장과 지역경제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구연주 기자 2025-09-09 14:54:03
▲구미시가 추석을 앞두고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 행사를 지역 4개 전통시장에서 개최한다. 사진은 인동시장 전경. 구미시 제공

구미지역 4개 재래시장이 추석을 맞아 풍성한 행사를 마련한다.

구미시가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마련한 이번 2025년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오는 9월13~10월4일 장소를 옮겨가며 매 주말마다 열린다.

행사가 열리는 시장은 금오시장과 구미새마을중앙시장, 선산봉황시장, 인동시장 등 네 곳의 전통시장이다.

오는 13일 가장 먼저 열리는 금오시장에서는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비누방울 놀이터와 디퓨저 만들기 체험은 물론, 지역 가수 공연과 버블쇼도 진행한다.

구미새마을중앙시장은 초청가수 무대와 버스킹 공연, 민속놀이가 열려 남녀노소 모두가 어울릴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또 선산봉황시장에서는 국악 공연과 사물놀이 등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이며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예 체험과 노래자랑이 펼쳐진다. 이어 인동시장에서는 청년층을 겨냥한 축하공연과 체험형 프리마켓이 열려 젊고 역동적인 분위기를 선사한다.

시는 전통시장이 단순한 장보기 공간을 넘어 시민 문화·여가의 중심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시장별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방문객 확대와 상인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예술인과 체험 프로그램 운영자, 청년 셀러 등에게는 일자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주변 상권이 함께 상생하며 지역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고향시장 행복어울림마당은 전통시장의 매력과 지역 문화를 한자리에서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이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