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는 이달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하고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접수받는다.
접수 작품은수성구청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거나 디자인 관련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인(1팀) 당 1개 작품만 출품 가능할 수 있다.
기법에 제한은 없지만 작품 크기는 가로·세로·높이의 길이가 모두 30㎝ 이하여야 하고 무게는 5kg를 넘지 않아야 한다.
수성구는 최근까지 뚜비 관련 공산품 굿즈 30여 종을 출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는 일상 속 공예품에도 수성구의 정체성 담은 캐릭터 뚜비를 접목하는 작품을 접수받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단순 공산품이 아닌 사람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을 출시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선순환 효과를 도모한다.
이메일을 통한 1차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이며, 2차 실물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1·2차 모두 접수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서류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수성구청장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성구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나 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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