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 공예품 공모전 개최

구연주 기자 2024-07-26 12:15:23
수성구가 주최하고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공예를 품은 뚜비 굿즈 공모전' 포스터. 수성구청 제공


대구 수성구는 이달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뚜비 굿즈 공모전'을 개최하고 망월지 두꺼비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하는 다양한 공예품을 접수받는다.

접수 작품은수성구청 대표 캐릭터 '뚜비'를 주제로 한 공예품이거나 디자인 관련 소재와 기술을 활용한 창작물이고,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1인(1팀) 당 1개 작품만 출품 가능할 수 있다.

기법에 제한은 없지만 작품 크기는 가로·세로·높이의 길이가 모두 30㎝ 이하여야 하고 무게는 5kg를 넘지 않아야 한다.

수성구는 최근까지 뚜비 관련 공산품 굿즈 30여 종을 출시했다. 이번 공모전을 통해서는 일상 속 공예품에도 수성구의 정체성 담은 캐릭터 뚜비를 접목하는 작품을 접수받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단순 공산품이 아닌 사람이 손으로 직접 만드는 공예품을 출시해 일자리 창출 및 경제 선순환 효과를 도모한다.

이메일을 통한 1차 온라인 사전접수는 9월 12일부터 20일까지이며, 2차 실물접수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이다. 1·2차 모두 접수 마지막 날 오후 5시 30분까지 신청 서류와 작품을 제출해야 한다.

출품작에 대해서는 심사위원단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300만원의 상금과 부상으로 '수성구청장상'이 주어진다.

이 밖에 우수상과 장려상 수상자에게도 상금과 부상이 수여되며, 수성빛예술제 공식 초청을 포함한 국내외 전시·마켓·교류 등 유·무형 지원이 제공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성구 홈페이지와 대구경북디자인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와 이메일 문의도 가능하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이번 대회는 캐릭터 가치를 공예의 산업적, 예술적 가치까지 확장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성구 문화정체성을 대표하는 행사로 거듭나길 바라며 '나 다운 것'이 경쟁력이 되는 시대에 가장 한국적인 것을 보여줄 분들의 많은 참여를 기다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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