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 카스가 2024년 상반기 국내 맥주 가정시장에서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선두 자리를 굳혔다.
닐슨코리아의 시장조사 결과에 따르면, 카스 프레시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가정용 맥주 시장에서 44%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1위를 차지했다. 13년 연속 국내 맥주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카스 프레시는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가정시장 점유율을 전년 대비 1.7%포인트(p) 높였다. 이는 2위 브랜드와의 점유율 격차를 3.5배 이상으로 벌린 결과다.
카스 프레시의 자매 브랜드인 '카스 라이트'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다. 카스 라이트는 2024년 상반기 국내 가정시장에서 3.4%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체 맥주 브랜드 중 6위에 올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0.4%p 성장한 수치로, 2023년 8위에서 두 계단 상승하며 라이트 맥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비맥주는 카스를 통해 전체 제조사별 순위에서도 55.3%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p 증가한 수치로, 카스 브랜드의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반영하고 있다.
카스는 2024년 파리 올림픽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올림픽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는 등 여름철 마케팅을 강화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파리올림픽에서의 활동과 더불어 카스의 성장이 지속되며 올 상반기에도 압도적인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마케팅과 제품 혁신을 통해 맥주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오비맥주 카스는 오는 24일 과천 서울랜드에서 '2024 카스쿨 페스티벌'을 개최해 여름 성수기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워터쇼를 포함한 대규모 야외 뮤직 콘서트가 진행되며, K-팝, 힙합, DJ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공연과 브랜드 체험 공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올해 행사에는 선미, 청하, 유겸, 다이나믹 듀오, 카더가든, 백호, 하이라이트, 헤이즈 등 인기 아티스트 37팀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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