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로 인한 경제적 피해
2024-09-24
경남 남해안에서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폐사가 지속되면서 누적 피해액이 300억원을 넘겼다.
경남도는 지난 28일 하루 양식어류 21만3천마리가 폐사해 올여름 고수온으로 인한 누적 폐사량이 1천776만1천마리로 늘었다고 29일 밝혔다.
누적 피해 규모는 300억5천600만원이다.
지난 16일께부터 현재까지 통영시, 거제시, 고성군, 남해군 양식장 345곳에서 고수온 피해가 발생했다.
조피볼락(우럭), 볼락, 숭어, 말쥐치, 고등어, 넙치, 강도다리, 참돔, 농어 등 10개 어종이 폐사했다.
고수온에 약한 조피볼락 1천255만3천마리가 폐사해 피해 규모가 가장 컸다.
올해 경남 양식어류 고수온 피해는 50일 넘게 폐사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피해가 났던 지난해(1천466만마리 폐사·207억원 피해) 규모를 넘어섰다.
경남도는 피해조사, 복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추석 전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1차 피해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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