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에 버려진 폐어구로 인한 경제적 피해
2024-09-24
경남도는 고수온으로 양식어류가 폐사한 어가에 추석 전 피해복구비를 지원할 방침이라고 28일 밝혔다.
경남도와 시군 합동피해조사반은 지난 19일부터 고수온으로 인한 양식어류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도는 1차 복구계획을 신속하게 수립해 추석 전 해양수산부가 지원하는 1차 피해복구비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남 남해안에서는 지난 16일부터 지난 27일까지 불과 10여일 남짓한 기간에 양식어류 1천754만8천마리가 폐사해 297억1천7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50일 넘게 폐사가 이어지며 역대 최대 피해가 났던 지난해(1천466만마리 폐사·207억원 피해) 규모를 벌써 넘어섰다.
경남도의회는 전날 농해양수산위원회에 이어 28일 의장단이 남해안 고수온 피해가 이어지는 통영시 산양읍 해상가두리양식장을 찾아 피해 상황을 점검했다.
최학범 의장은 "정부 지원금이 실제 피해액에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며 "경남도와 긴밀하게 협조해 피해 어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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