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에서 5일(목)부터 11월 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후 3시마다 대구작가콜로퀴엄과 함께 인문예술과학 특강을 진행한다.
총 10회차로 진행되는 이번 특강은 대구광역시가 후원하는 인문학 가치 확산 사업의 일환이다. 대중성과 인지도를 겸비한 각 분야의 저명인사를 초청해 인문학에 쉽고 재밌게 접근함으로써 시민들이 건강하게 소통하고 성장하는 계기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올해는 '2024 문학만개'라는 주제로 유명 작가들과 가수들을 초청해 그들의 문학 작품과 노랫말을 통해 우리의 삶과 문학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강연자로는 황인찬(시인), 신용목(시인), 윤형주(가수), 성기완(시인·가수), 김금희(소설가), 이수명(시인), 나희덕(시인), 박연준(시인), 김중혁(소설가) 등이 참여한다. 특히 26일(목)에는 시인 윤동주의 6촌 동생이자 쎄시봉의 가수 윤형주가 윤동주의 시, 윤형주의 노래에 관한 강연에 나선다.
박재복 대구작가콜로퀴엄 대표는 "그동안 약 1천여 회의 인문예술과학 특강을 통해 다양한 학문 간의 경계를 허물며 시민들에게 통합적이고 창의적인 사유 형성의 기회를 제공해 왔다"며 "올해에는 완성도 높은 창작 활동으로 문학성을 인정받는 국내 주요 작가들과 유명 가수를 초청해 문학이 어떤 형태로 우리 삶에 스며드는지 살펴보며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준비했다. 이번 특강을 통해 시민들이 '사색의 힘'을 새롭게 느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현장 참여가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구작가콜로퀴엄 홈페이지와 대구문학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53-782-4743(대구작가콜로퀴엄), 053-426-1232(대구문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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