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은 오는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9월 모의평가는 대구 지역 시험장 118곳(고등학교 88교, 학원 시험장 29곳, 대구미래교육연구원 1곳)에서 시행된다.
올해 대구 지역 전체 응시자 수는 2만1천188명으로 작년보다 50명 늘었다. 재학생 응시자는 1만5천900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7명이 줄었으나 재수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5천288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57명 늘었다.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 영역으로 구분된다. 1교시 국어 영역은 공통과목을 응시한 뒤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등 두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고, 2교시 수학 영역도 공통과목에 응시한 뒤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등 세 과목 중 한 과목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사회·과학탐구 영역은 계열 구분 없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으며, 직업탐구 영역은 공통과목인 '성공적인 직업생활' 외에 1과목을 선택해 최대 2과목을 응시할 수 있다.
2025학년도 수능 체제에 따라 4교시에는 한국사 답안지와 탐구 영역 답안지를 각각 배부하고 회수한다. 한국사 영역은 모든 수험생이 반드시 응시해야 하며, 미응시한 경우에는 해당 시험이 무효 처리되고 성적 통지표가 제공되지 않는다.
검정고시생과 타 시·도 수험생은 대구미래교육연구원에 마련된 대구지구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르고, 재수생들은 출신학교 시험장이나 학원 시험장 29곳을 선택해 시험을 치르면 된다.
한편, 이번 9월 모의평가 시행일에는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이 공동으로 고1·2 전국연합학력평가도 실시, 고등학교 1학년 1만6천552명(72개교)과 2학년 1만7천97명(73개교)의 학력 진단 및 진로‧진학 설계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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