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과 대구자치경찰위원회는 추석 연휴를 앞두고 시민들이 평온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이달 9~18일 추석명절 특별치안활동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경찰은 7월부터 추진하고 있던 하절기 종합치안활동과 연계해 범죄예방·형사·여성청소년·교통 등 모든 기능의 총력대응체제를 유지한다. 추석 명절 연휴기간 집중되는 치안수요에 선제적으로 대비, 지역 맞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고 가시적·문제해결적 경찰 활동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범죄취약지역을 대상으로 가용경력 및 협력단체를 최대한 동원해 순찰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편의점, 귀금속점, 무인점포 등 현금을 취급하는 업소의 취약요인을 진단해 방범 시설을 보강하도록 할 예정이다.
명절 기간 가정폭력 신고가 증가하는 점을 감안, 명절 전 학대예방경찰관이 가정폭력·학대 재발 우려가 있는 가정을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휴 중 발생하는 관련 사건에 경찰이 적극 개입해 사건처리 및 피해자 보호에 나선다.
아울러 정부에서 지정한 추석 전후 '추석 명절 비상응급 대응주간' 동안 대구지역 응급의료체계 유지를 위해 의료기관 예방순찰에 나서는 한편, 의료진 안전 확보, 소방 공동대응 등 응급환자 후송을 적극 지원한다.
추석 연휴를 전후해 귀성·귀경 및 성묘객 이동차량으로 교통이 혼잡한 시 진·출입 도로, 공원묘지 이동로, 전통시장·역 주변도로에 대한 교통관리도 강화한다. 주요 거점에 교통경찰 등 213여명 및 순찰차, 싸이카 등 차량 100여대를 배치한다. 음주 사고를 예방하고자 연휴 기간에도 주·야간 불문 대구 전역에서 음주운전 단속도 지속 실시한다.
이승협 대구경찰청장은 "추석 명절 특별치안활동을 내실 있게 추진해 지역 주민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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