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가 축하하는 '청년의 성지, 경북'…21일 '2024 경북 청년의 날' 개최

오는 21일 '청년의 날'을 맞아 '2024 경북 청년 페스티발'이 의성군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청년의 성지, 경북!'을 주제로 청년들이 직접 만들고 참여하는 축제로 진행된다.

축제는 청년들이 저출생 극복의 뜻을 모으는 '기부 트래킹'을 비롯해 경북의 다양한 청년 정책을 소개하고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각종 부스가 마련된다.

저출산 극복 기부 트레킹은 청년 200명이 의성읍 일대 4.5㎞ 함께 걷는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저출산 극복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특히 이날 경북 지자체 행사에서는 처음으로 글로벌스타 싸이(PSY)가 1시간동안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더불어 한요한, 중식이밴드 등의 축하 공연과 지역 예술가인 디아만테, 돌담 곁에 이끼 등도 무대에 오른다.

공연 티켓은 티켓링크(ticketlink.co.kr)를 통해 무료(수수료 2천원 별도)로 예매할 수 있다. 관람석에는 저출생 극복에 동참하는 취지로 '다자녀 가족존'도 운영한다.

김주수 의성군수는 "청년의 날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는 지역 청년들에게 용기와 의지를 북돋아 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친화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는 의성군의 청년정책이 널리 알려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 보장과 사회적 관심을 높이고자 지난 2020년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