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하천 복구공사 중 불어난 물…작업 중이던 60대 노동자 사망

경찰 및 소방당국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 중"
구연주 기자 2024-09-12 15:02:38
지난 11일 오후 포항시 남구 장기면 창지리 대화천 재해복구공사 현장에서 익수 사고로 심정지 상태에 빠진 60대 남성을 119 대원들이 구조하고 있다 / 매일신문 제공


경북 포항에서 비 오는 날씨에 하천 복구공사를 하던 60대 남성이 불어난 물에 빠져 숨졌다.

포항남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11일 오후 3시 54분쯤 포항시 남구 장기면 창지리 대화천 재해복구공사 현장에서 노동자 A(60대 남성)씨가 작업 중 내린 비로 인해 불어난 물에 빠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A씨는 동료 노동자가 구조했으나 의식과 호흡이 없는 등 심정지 상태였다.

119구급대는 응급처치를 하며 A씨를 인근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치료 중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안동 한 공장서 60대 작업자 사고사

지난 24일 오후 2시 11분쯤 경북 안동시 풍산읍 한 공장에서 60대 남성이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작업자 A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