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회가 주관하는 '2025년도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에 안동지역 마을들이 잇따라 선정됐다.
지난 23일 안동시는 농어촌지역 공모에 풍산읍 현애리 감애마을이 선정된데 이어 도시지역 공모에 '신안‧안막 지구'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감애마을 사업에는 국비 12억원을 포함해 17억원을, 신안·안막지역 사업에는 국비 29억원을 각각 확보했다.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은 기초생활인프라 개선 및 확충과 집수리, 주민참여 사업, 민관협력 등을 통해 경제‧사회적‧물리적 사업을 병행, 생활 여건을 포괄적으로 개선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고 공동체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
사업 대상지인 신안 및 안막지구는 30년 이상 노후 주택이 마을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마을안길 폭이 대부분 2~3m로 좁아 화재‧재해 등이 발생할 시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워 기초생활인프라의 개선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지역 주민 조직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와 지역 공동체, 공공기관 등 유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체계 구축으로 공모사업 선정이라는 긍정적인 결과를 이끌어냈다.
이번 사업 선정을 통해 안동시는 '안전하고 안녕한, 신안‧안막동'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2025년부터 2029년까지 5년간 주민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생활‧위생‧안전 등 기반시설 정비, 마을경관 개선, 노후주택 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 강화 등 지역맞춤형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동시 관계자는 "취약지역 생활 여건 개조사업을 통해 지역 주민의 기본적인 주거 및 생활 수준을 확보하고 주민이 자생할 수 있는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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