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과 6일 경북 영주시 선비세상 컨벤션홀에서 열린 '2024 영주시장배 아마추어 e스포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리그오브레전드(5:5 팀전)와 스타크래프트(1:1 개인전), FC 온라인(1:1 개인전)의 일반부 3개 종목과 중고교대항전 발로란트(5:5 팀전) 1개 종목 등 총 4개 종목에 223팀, 599명이 참가했고 총상금 1천370만원이 걸렸다.
이번 대회 리그오브레전드는 '대충만든' 팀이 뜨거운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 트로피와 상금 300만원의 주인공이 됐고 '노인과바다' 팀이 아슬아슬한 차이로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공동 3위는 '충남호랭이' 팀과 '까만콩젠지기원' 팀이 차지했다.
스타크래프트는 '정민기' 씨가 1위에 올라 우승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고 결승전에서 아깝게 패한 '선우도현' 씨가 최종 2위를, '김현목' 씨와 '이상택' 씨가 공동 3위를 올랐다.
FC온라인은 '김원' 씨가 1위를 차지, 우승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을 차지했고 '신수용' 씨가 2위, '양승호'·'조원태'씨가 공동 3위를 차지했다.
중고교 대항전 발로란트는 '부산과학고등학교(팀명 : Team Cube Tang)' 조연우군 외 4명이 우승 트로피와 2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고 '광주공업고등학교(팀명 : TGC)'를 대표해 출전한 오승민 군 등 4명이 준우승, '배방고등학교(팀 : 배방고등학교)'의 박태명 군 등 4명과 '부산과학고등학교(팀명 : Team PCS)의 김기운 군 등 4명이 최종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해설과 진행은 맡은 영주 출신의 前)프로게이머 이성은(흑운장)씨가 맡아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과 과거 스타크래프트의 향수에 젖은 3040세대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또 동양대학교 게임학과에서 'e스포츠 진로 상담' 부스를 운영했고 향토기업인 ㈜노벨리스코리아는 경품 지원, 한국미래산업고등학교 미용과 학생들과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체험 부스를 운영,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를 선사했다.
박남서 영주시장은 "전국 단위 e스포츠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돼 참가자와 관람객분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 영주가 e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 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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