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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회 임시회 열어 추경안 등 심사…15일 제289회 임시회 개회

강승수 의원, 5분 자유발언 통해 농산물도매시장 인근 도심공원 조성 촉구
구연주 기자 2025-07-16 15:3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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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수 구미시의원의 5분 자유발언. 구미시의회 제공


구미시의회가 15일부터 10일 간 제289회 임시회를 열고 구미시가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을 심사한다.

이를 위해 시의회는 이날 13명의 위원으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신용하 의원을 위원장으로 선임했다. 예결특위는 본 예산보다 1천80억원 늘어난 제1회 추경안을 심의한 후 오는 24일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 넘겨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강승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구미시 농산물도매시장의 폐쇄적 구조를 개선하고 유휴공간을 주민 친화형 도심공원으로 전환할 것을 제안했다.

강 의원은 “현재 농산물도매시장에는 철제펜스가 설치돼 있는 데 이는 인근 주민들의 접근을 물리적으로 제한하고 있으며 시장 내 운동장과 공원 부지도 실질적으로 활용하지 못한 채 방치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철제펜스는 농산물도매시장 조성 당시 야생동물 출입을 막기 위해 설치한 것인 데 지금은 시민과 도매시장을 가로막는 장벽이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강 의원은 “농산물도매시장은 단순한 농산물 거래만을 위한 공간이 아니라 시민과 농민, 상인이 함께 숨 쉬는 공동체의 플랫폼”이라며 “도매시장을 관공서와 공원이 함께 어우러지는 주민친화적 공간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철제펜스 철거, 산책로·운동장 등 유휴 공간 정비,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도심형 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을 제시했다.

이밖에 김원섭 의원은 지역경제 선순환을 위한 지역업체와의 계약 확대를, 이상호 의원은 수의계약 제도의 공정성과 형평성 확보를 위한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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