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박물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한국의 유교책판’ 특별전 연다
2025-07-16

하지원 작가의 개인전 ‘초점과 의식의 흐름’이 오는 21일부터 어울아트센터 갤러리 명봉에서 열린다. 행복북구문화재단이 지역 출신 및 지역 기반의 예술가들에게 창작과 전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2025 EAC 작가 지원 프로젝트의 두 번째 전시다.
하지원은 평면 회화를 해체하고 재조합하는 과정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조형 언어를 탐색하고 있는 작가다. 이번 전시의 출품작 ‘롤러코스터’(2025)는 육아의 일상에서 비롯된 감각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설치 작업이다. 아이의 놀이에서 느껴지는 반복과 즐거움의 리듬을 공간 전체에 드로잉하듯 표현한 작품이다.
‘롤러코스트’는 색종이 띠를 활용한 유아 미술 수업에서 착안해, 오징어 합판과 포맥스, 모터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
하지원 작, ‘롤러코스터’, 2025, 행복북구문화재단 제공
하지원 작가는 “단순한 선과 곡선, 반복적인 움직임을 통해 아이의 시선에서 본 세계를 직관적으로 시각화한 작품”이라며 “아이가 성장하며 느끼는 감정과 기억을 설치 구조로 전환하며, 감각적 경험을 예술 언어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시는 8월9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또 관람객을 위한 도슨트 프로그램과 QR코드를 활용한 오디오가이드 서비스도 제공된다.
문의 : 053-320-5126.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