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은 18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에서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와 관련해 비상수송대책 점검 영상회의를 주재했다.
이번 회의는 화물연대가 24일 00시부터 집단운송 거부를 예고함에 따라 대책마련을 위해 열렸다.
항만별 비상수송대책 등 대비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전국 항만을 관리하는 11개 지방해양수산청장이 모두 참석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그간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화물연대의 움직임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해왔다.
육상화물 운송분야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된 지난 7일부터 비상수송대책반(반장 : 해운물류국장)을 구성해 운영 중이다.
(관심단계는 11월7일, 주의단계는 11월14일부터 발령됐다.)
송 차관은 비상수송대책을 점검하는 자리에서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른 대체수송수단 마련과 추가 장치공간 확보 등 항만별 비상수송대책을 철저하게 이행해 주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또 "특히 주요 항만별로 화물연대의 집단운송 거부로 인한 수출입물류 차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가장 높은 단계의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면서 관계기관과 함께 총력 대응해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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