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경찰서는 오는 21일부터 12월31일까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
목포해경은 매년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로 해양사고 위험 발생이 높아짐에 따라 이 같이 조치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겨울철은 돌풍, 높은 파도 등 해상기상 불량 요인 등으로 해양사고 개연성이 증가한다.
또 난방기 사용으로 인한 선박 대형 화재가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안전관리가 요구된다.
이에 목포해경은 겨울철 유·도선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수립·추진해 해양사고에 대한 선제적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지역내 유·도선 6척 및 주요 선착장 6개소에 대해 지자체,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KOMSA)과 함께 점검반을 구성해 항해·기관·소화 장비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한다.
항행선박에 대해 기상특보 발효 및 저시정, 항행 장애물 등의 안전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기상악화 시 출항을 통제하는 한편 주요 선착장 및 항로에 안전순찰을 병행하며 긴급 구난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박성재 해양안전과장은 "겨울철 잦은 기상악화와 낮은 수온으로 해양사고 발생 시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선박 운항자는 출항 전에 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고 승객은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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