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해양경찰서는 동해안 안전관리 및 해상치안 강화를 다짐하기 위해 24일 낙산항에서 신형 연안구조정(S-37) 취역식을 개최했다.
이번 신형 연안구조정은 12t급으로 지난 3일 낙산파출소에 배치됐다.
길이는 11.5m, 폭은 3.7m이며 최대속력 35노트(시속 약 70km)를 낼 수 있다. 기존 18t급 연안구조정과 비교해도 성능 면에서 뒤처지지 않는다.
또 기존 18t급의 연안구조정과 달리 흘수가 0.6m로 비교적 낮아 저수심 지역의 안전관리에 더욱 특화됐다.
낙산파출소는 속초 남측 해역과 양양 북측 해역을 관리하는 곳으로 어선 총 205척 중 낚시어선 42척, 수상레저업체 16개소가 있다.
낙산해수욕장 및 낙산사 등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어 매년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하고 있다.
속초해경은 첫 12t급 신형 연안구조정 도입을 맞아 다양한 인명구조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집중 실시해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유관기관과의 협력 체계 구축 등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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