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양경찰서는 29일 풍랑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서북도서에서 발생한 응급환자를 긴급 이송했다고 밝혔다.
인천해경은 29일 오후 12시40분께 백령도에서 70대 남성 응급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응급환자는 인천 옹진군 백령도에서 바람에 날린 샌드위치 판넬에 머리를 부딪혀 보건지소의 신고로 인천해경이 경비함정을 동원해 이송했다.
같은 날 오후 3시50분께 대청도에서 20대 선원 B씨가 낚싯바늘에 손이 찔려 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의식을 잃는 등 원인 미상의 증상을 보여 경비함정을 이용해 백령도 소재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오후 4시50분께 시도에서는 80대 여성 C씨가 고열로 의식이 미약해 병원 이송이 필요하다는 시도 보건지소 측 신고를 접수하고 인근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구영훈 경비구조과장은 "풍랑경보가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는 최대한 신속하고 안전하게 응급환자 이송을 하려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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