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 정대진 통상차관보 주재로 7일 관계부처 및 유관기관과 기업 등이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이하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난달 14일 윤석열 대통령이 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인도네시아 발리를 방문한 계기로 열린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에서 체결한 MOU와 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이행 상황 점검을 위해 열렸다.
참석자들은 이행 상황과 향후 추진 계획에 대해 공유하고 필요한 상호 협조사항들에 대해 논의했다.
'한-인니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계기로 체결된 MOU 내용 및 추진계획은 아래와 같다.
▲정부 MOU 6개 1. 투자 분야 고위급 대화 출범 MOU(한국기획재정부-인니해양투자조정부) 내용 : 한-인니 간 투자 협력 프로젝트 발굴·촉진의 상호 합의를 위한 '패스트트랙' 구축 추진계획 : 1차 고위급 대화 2023년 상반기 중 개최 추진
2. 한-인니 경제협력 MOU 개정(한국산업통상자원부-인니경제조정부) 내용 : 양국 간 무역투자, 산업, 에너지자원 등 경제협력을 디지털 경제까지 확대 추진계획 : 한-인니 경제협력위원회 2023년 상반기 중 개최 추진
3. 녹색 전환 이니셔티브(GTI) 공동성명(한국환경부-인니공공사업주택부) 내용 : 한-인니 주도의 탄소중립·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다자 협력 플랫폼 구축 추진계획 : 한-인니 GTI 공동작업반 운영방안 수립 중
4. 자카르타 MRT 4단계 개발 협력 MOU(한국국토교통부-인니교통부ㆍ자카르타주) 내용 : 인니 자카르타의 철도시스템 확충 사업에 참여하여 교통체증·대기오염 문제 해결 기여 추진계획 : 인니 정부의 사업참여 승인 및 NTP 발급 후 타당성 조사 시행
5. 중소기업 및 혁신 협력 MOU(한국중소벤처기업부-인니중기부) 내용 : 인니 중기부와 중소벤처분야 ODA 발굴·이행 및 스타트업 행사 공동 개최 협력 추진계획 : ODA는 기 발굴된 프로젝트 예산확보 노력 지속하고, 신규 발굴도 상시 협의 공동 개최 스타트업 행사 규모(SDGs 비즈니스모델 경진대회) 확대 검토
6. 해양 교통 협력 MOU(한국해양수산부-인니교통부) 내용 : 해양교통 인프라(스마트·친환경 항만) 개발, 안전·보안 등 해양교통 전분야 협력 확대 추진계획 : 칼리만탄, 바탐 지역 항만개발사업 타당성 조사 지원 추진(2022.12~2023.11)
▲기업 MOU 4개 1. 신수도 이전 모빌리티 AAM MOU(한국현대차-인니신수도청)
2. 신수도 이전 스마트시티 조성 협력 MOU(한국LG CNS-인니신수도청)
3. Multipolar 사업협력 MOU(한국한화생명-인니Lippo그룹)
4.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MOU(한국광해광업공단-인니니켈 협회)
정 차관보는 "아세안은 우리나라의 교역 2위, 투자 2위의 주요 경제협력대상으로서 팬데믹 상황에서도 지난해 교역 역대 최대치와 411억 불 흑자를 기록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도 11개월 연속 월 수출 100억 불을 달성하는 등 안정적인 교역 관계를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정부는 지난 11월11~16일 동남아 정상 순방을 계기로 '인도-태평양 전략'과 '한-아세안 연대구상'을 발표하는 등 인도-태평양 지역의 핵심적인 협력파트너로서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정 차관보는 정상 경제외교의 성과는 곧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동 TF가 기업들의 의견을 적극 개진하고 정부의 행정적 역량을 집중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기관,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원을 당부했다.
앞으로 산업부와 기재부는 '한-아세안 정상 경제외교 성과 추진 TF'를 교대로 주관하면서 관계부처와 기관과 함께 공공분야의 협력 성과를 차질없이 이행해나가고 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지원한다.
앞으로는 아세안 국가별 정상외교와 각 부처의 경제협력채널과 연계해 추가적인 성과를 발굴하고 이를 지원하기 위해 TF 참여부처와 기관을 탄력적으로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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