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자 대광해수욕장이 최근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해변 숲배움터 국제인증은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이행하는 국제적 교육프로그램을 확보한 지역 및 프로그램에 부여하는 국제인증이다.
유네스코 협력기관인 국제환경교육재단(FEE·덴마크 소재)에서 인증을 진행하고 있다.
대광해수욕장은 블루플래그 친환경 국제해변(2021년 4월) 인증에 이어 해수욕장 방풍림대 숲 자원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국제적으로 인정 받았다.
대광해수욕장은 해변과 숲 자원 모두 국제인증을 획득한 국내 유일한 해수욕장으로 거듭나게 됐다.
신안군은 이번 인증을 위해 유네스코의 국제 교육프로그램을 도입하고 그 실행 프로그램으로 '대광블루N스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은 대광 Nurture Nature School의 줄임말이다.
자연의 품에서 자연을 닮을 미래세대를 양육하겠다는 신안군의 생태교육 의지를 내포하고 있다.
대광블루N스쿨의 운영성과는 대광해수욕장이 해양수산부 주관 '2022년 우수해수욕장'으로 선정받으며 그 가치를 인정받은 바 있다.
내년에는 대광해수욕장 방풍림대를 중심으로 한 치유의 숲 사업이 추진돼 다양한 숲 교육 시설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대광해수욕장을 중심으로한 신안군의 친환경, 친생태 행정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에 내재된 보전의 가치들이 다양한 국제인증을 획득하고 있다"며 "대광해수욕장을 UN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을 전파하는 국제 생태교육 중심공간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재훈 기자 2jh@haeyan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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